친환경 앞세운 LG전자 에어컨…美 공략 강화

입력 2024-01-21 18:03   수정 2024-01-22 01:17

LG전자가 ‘탄소중립’에 도움이 되는 고효율 공조 제품을 앞세워 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LG전자는 22~24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공조전시회 ‘AHR 엑스포 2024’에서 고효율 공조 솔루션(사진)을 대거 선보인다고 21일 발표했다.

글로벌 전기화와 친환경 트렌드에 맞춰 주거용 전기화 솔루션, 상업용 공조 솔루션, 부품 솔루션 등 부품부터 완제품까지 토털 솔루션을 제시한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총 575㎡(약 174평) 규모의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전시에선 북미 목조가옥 구조에 적합하게 설계된 1방향 천장형 실내기, 수평·수직 방향 등 주거 공간에 맞춰 설치할 수 있는 에어핸들러 히트펌프, 에너지스타 인증을 획득한 인버터 히트펌프 온수기 등 다양한 주거 제품을 선보인다. 고객은 LG 씽큐 앱으로 주거용 냉난방 장치 등 공조 솔루션은 물론 에너지저장장치까지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다.

기업용으로는 독자 개발한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를 적용해 에너지 효율이 높은 시스템 에어컨 ‘멀티브이 아이’, 냉난방과 냉온수를 공급하는 대형 공조시스템 ‘인버터 스크롤 히트펌프 칠러’ 등을 전시한다.

LG전자의 ‘히트펌프’ 기반 제품들은 최근 미국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 정부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라 이르면 올해 2분기부터 히트펌프 기술이 적용된 냉난방기와 가전을 구입할 때 세금 공제나 보조금 지원 등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최근 혹한기에도 고성능을 내는 냉난방 공조 제품을 연구개발(R&D)하기 위해 미국 알래스카에 ‘LG 알래스카 히트펌프연구소’를 신설했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탈탄소와 전기화에 대응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며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공조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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